“다른 사람 만나도 돼”라고 허락한 남자친구, 정말 외도한 여자친구만 잘못일까요?
친구 사연 · 2026. 8. 1.
4년째 연애 중인 한 커플이 관계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연인 사이의 애정 표현과 스킨십이 부족하다며 여러 차례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개인적인 문제로 여자친구가 원하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두 사람은 이 문제로 자주 다퉜고, 결국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뜻밖의 말을 했습니다. “내가 해줄 수 없으니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서 해결해도 된다.” 처음에는 홧김에 나온 말처럼 들렸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연락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상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남자친구도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허락했다고 생각해 해당 남성과 연락을 이어갔고, 약 두 달 동안 만남을 지속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과정에서도 남자친구가 이를 알고 있었다고 여자친구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남자친구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자친구가 실제로 자신의 지인과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는 당시 관계를 잃고 싶지 않았고, 여자친구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한다는 미안함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그 말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특히 상대가 자신의 지인이라는 점과 두 사람이 여행까지 다녀왔다는 사실은 단순한 육체적 관계를 넘어 감정적인 외도처럼 느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자신이 몰래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된다고 제안했고, 누구를 만나는지와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가는 것까지 알고도 막지 않았다면 나중에 이를 외도라고 부르며 자신만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두 사람이 합의한 범위 안에서 행동했을 뿐입니다. 마음이 바뀌었다면 관계가 시작되기 전에 분명하게 철회하거나 중단해달라고 말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허락을 받았더라도 연인의 지인을 상대방으로 선택한 것은 선을 넘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한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말에 담긴 상처와 진심을 먼저 살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한 번의 만남이 아니라 두 달 동안 연락하고 여행까지 다녀왔다면 처음 합의한 범위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반대로 성인인 남자친구가 스스로 제안하고 상대방의 연락과 여행까지 알고 있었다면 자신의 선택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허락할 때는 괜찮다고 했다가 관계가 끝난 뒤 여자친구에게만 도덕적 책임을 묻는 것은 공정하지 않으며, 감당할 수 없는 제안을 한 남자친구의 잘못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측 입장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과 미안함 때문에 감정적으로 내뱉은 말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지인과 두 달 동안 관계를 이어가고 여행까지 다녀온 것은 예상했던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연인의 상처를 알면서 실제 행동으로 옮긴 여자친구에게 더 큰 잘못이 있습니다. 여자친구 측 입장 몰래 만난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먼저 허락했고 상대방과 연락하는 사실과 여행 계획도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중간에라도 명확하게 그만해달라고 했어야 합니다. 본인이 동의한 일을 나중에 외도라고 바꾸며 여자친구만 비난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남자친구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말한 것은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과 미안함 때문에 감정적으로 내뱉은 말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지인과 두 달 동안 관계를 이어가고 여행까지 다녀온 것은 예상했던 범위를 넘어선 행동으로, 이는 감정적 외도에 해당합니다. 연인의 상처를 알면서 실제 행동으로 옮긴 여자친구에게 더 큰 잘못이 있습니다.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먼저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된다고 허락했고, 상대방과 연락하는 사실과 여행 계획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몰래 만난 것이 아니며, 남자친구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꼈다면 중간에라도 명확하게 그만해달라고 말했어야 합니다. 본인이 동의한 일을 나중에 외도라고 바꾸며 자신만 비난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